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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험대 오른 바이든표 중동전략...확전 자제 안간힘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10-11 1 Dailymotion

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확전을 원하지 않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무력 충돌로 임기 중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 전문성을 자부하는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이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시험대에 오른 건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바이든 외교 정책의 큰 그림은 중국 견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나머지 지역들의 분쟁을 최대한 막아보자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동 정책은 이란에 초점을 맞췄는데요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개선을 통해 반미 세력인 이란을 고립시키고 동시에 중국도 견제하자는 속내였죠, <br /> <br />그런데 일종의 '빅픽쳐'가 틀어지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사우디와 이스라엘이 가까워지면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한 하마스를 자극했고 '전쟁 급'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<br /> <br />이번 사태가 발발하자 그동안 공을 들여왔던 사우디가 이스라엘이 아닌 팔레스타인 편에 서겠다고 선언하면서 바이든 정부의 중동 외교 정책에 크나큰 균열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이어 중동 분쟁까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어떻게든 확전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 미국 지상군을 파견할 의향이 없다고 선을 긋는가 하면 <br /> <br />이란이 하마스의 뒷배라며 공모를 의심하면서도 확실한 증거, '스모킹 건'을 찾지 못했다면서 한 발 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는 미국인을 구출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<br /> <br />'전쟁'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'테러 행위'로 규정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바이든 정부를 향한 국제 사회 여론은 어떨까요. <br /> <br />"이번 사태가 미국의 생각을 무너뜨렸다", "바이든의 중동 정책은 신기루였다", "역사책에서 팍스 아메리카나가 지워질 위기에 놓여 있다" 외신의 평가만 봐도 호의적이지만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외교 실패 책임론을 부각하며 맹공을 펼치는 것도 바이든에겐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친이스라엘 정책을 펼쳤던 트럼프 전 대통령, "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스라엘은 물론 우크라이나에 대한 끔찍한 공격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며 경쟁자인 바이든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팎으로 돌발 악재가 겹치며 재선 가도에 빨간 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111605344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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